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역 3번 출구 가성비 끝판왕 백반 맛집 충북식당 강추 합니다. 봉곳한 흰쌀밥 각종 밑반찬 그리고 우렁된장찌개의 뒷받침으로 더욱 빛나는 제육볶음을 드신다면, 아 이런 음식도 있구나! 하고 탄복하실 겁니다. 너무 기대치를 높이나요?
비 오는 날 충북 식당 입구 대기 줄
12시 전임에도 대기 줄로 붐비는 충북식당 입구 발견 한 후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생각으로 약 5초 간 망설임. 하지만 즉시 내려 저는 대기 줄에 합류하고, 일행 중 한 분은 차량 주차로 업무 분담 했습니다. 약 40분간 기다려 드디어 식당 홀로 진입했습니다.
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궂은날인데도 이 정도 대기라면 6 테이블 좌석이 너무 좁긴 좁아요! 1인 식사는 불가하답니다. 테이블이 6개라 아쉽습니다.
남자 사장님의 공깃밥 담으시는 정성이 물씬 느껴집니다.. 남녀 가리지 않는 흰쌀밥의 엄청난 양입니다
저희는 입구 대기 30분 식사 대기 10분 음식 먹기 20분 총 1시간 남짓 소요된 듯합니다. 그래도 드실 수만 있다면 인생 맛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장님의 뒤 모습이 왠지 모를 내공이 느껴지네요. 투박한 인상과 절대 친절하지 않은 묵직한 말투! 사실 입구에서 자리가 나도 들어오라고 이야기도 해 주지 않아요. 사장님이 테이블 정리 하시면 그냥 들어가서 않으면 됩니다. 주문도 받지 않아요. 먼저 주문하셔야 합니다
맛있는 데 어쩔 수 없죠! - 충북 식당
물도 셀프이고 주문도 카운터 서서 받으십니다. 다행히 서빙 중에 옆에 계시면 주문하셔도 되고요. 저희는 우렁된장찌개 1 제육볶음 1 기다리면서 메뉴를 미리 검색해 둔 거죠! 청국장 등 다른 메뉴도 있으니 검색하시면 됩니다
오늘의 메인메뉴 제육볶음입니다. 제육에 불맛이 느껴지는 경험은 처음이에요. 그리고 양념맛이 너무 좋아요. 과하게 맵거나 짜지 않은 적당한 단맛 등등. 조합이 너무 훌륭해요.
드디어 한상 차림이 되었습니다. 기본 반찬도 맛있는데요. 특히 오이무침 맛이 끝내 줍니다. 물론 우렁된장찌개도 맛있고요.
매일매일 먹는 밥이지만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 받은 백반은 인생 처음입니다. 특히 불맛 잊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저희도 처음이지만 다른 테이블 손님도 처음인 분들이 많아 보였어요. 결국 대기의 부담으로 먹지 못하다가 결심한 듯 오신 분들이란 말이겠죠!
우렁 양도 많아요 제육볶음에 밀려 주목도가 떨어지긴 해도 이 또한 한 맛 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여기서 보셔야 할 것은 공기 밥입니다 말씀드린 바 여자분들도 똑같은 양을 주십니다. 그리고 더욱더 특이한 건 조금만 달라고 하시는 여성분 없었다는 것! 아마 있겠죠. 저희가 알지 못했을 뿐이죠.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포스팅했습니다. 그냥 이런 곳을 알리고 싶은 마음만으로 적어 내려간 것이라 너그러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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