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3월 부터 탈모 치료비 20만원 지원'(대상,내용,자격,방법)

서울 성동구는 2023년 3월부터 만 39세 이하 구민에게 탈모 치료비 명목으로 인당 연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하는군요. 탈모 치료 중인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치료비 지원 대상 내용 자격 신청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탈모 치료비 지원

 

서울 성동구는 2022년 5월 전국 최초로 '청년 등 탈모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는 본격적으로 치료비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탈모는 신체적 고통을 동반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개인의 자존감 하락을 유발해 취업 등 사회진출이 활발한 시기에 발병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 지원하게 되었다고 구 관계자가 말했다고 합니다.

 

 

1. 지원대상

 

서울시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만 39세 이하 구민 중 탈모증 진단을 받은 사람

 

2. 지원내용

 

경구용 약제비 한해 1인당 구매 금액의 50%를 연 2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희망자는 먼저 약을 산 후 병명코드가 기재된 진단서나 소견서, 처방전, 약제비 계산서와 영수증을  성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3. 신청 기간  및 입금 일

2023년 3월 2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습니다. 이후 대상여부를 확인한 후 매월 15일경 개인별 계좌로 치료비를 입금합니다.(첫 지원금은 2023년 4월 15일 지급 예정)

 

 

 

성동구 탈모치료 지원

 

◆ 타 시도 탈모 치료비 지원사례

 

1. 충남 보령시

 

지원연령은 만 49세 이하이며 주민등록 기준 보령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탈모증을 진단받은 사람으로 1인 연 200만 원 한도 내 지원합니다.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 검토 후 개인별 계좌 지급하는데요. 신청 연도부터 2년 이내 진료비 영수증 신청자가 해당됩니다.

 

2. 서울시 대구시 탈모지원 조례안 발의

 

대구와 서울시 의회에서도 청년 탈모 지원 조례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서울시 의회 홈페이지에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탈모치료는 질환이 아닌 성형으로 인식해 우선순위에서 밀린다고 합니다.

 

◆ 전체 탈모 환자 중 청년층 비중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며 탈모 질환 인구는 2020년 기준 23만 3194명으로 2016년보다 9.9%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탈모 질환자 10명 중 6명은 20~40대 인걸로 파악된다고 하네요. 그중 51.4% 가 30대 이하이고, 30대가 전체환자의 22.2%로 가장 많다고 하니 청년탈모를 가볍게 넘길일은 아닌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