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치 GPT'출시 'Chat GPT(쳇 GPT)' 와 경쟁 (ft GPT 4 )

오픈 AI의 '쳇 GPT' 돌풍으로 인한 인공지능(AI) 고도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네이버도 올해(2023년) 상반기 '서치 GPT'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의 '람다'와 함께 '쳇 GPT'와 경쟁이 가능할지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 네이버 '서치 GPT' 23년 상반기 '베타서비스' 출시

네이버가 한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치 GPT'의 올 상반기 출시 언급했습니다.

 

쳇 GPT 가 향후 포털검색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이 증가하면서 구글 등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고품질 한국어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기존 영어 기반 텍스트의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합니다.

 

1. 거대 AI모델 '하이퍼클로바' 운영

네이버는 한국어 고품질 검색 데이터를 보유한 사업자로 대량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 AI 모델 ' 하이퍼클로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이퍼크로버는 이미 작문, 번역,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 중입니다.

 

2. 신뢰성, 최신성 보완

기존 생성형 AI의 단점인 신뢰성과 최신성의 부족과 영어기반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발생하는 정확성의 오류를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네이버의 기술을 접목해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대됩니다.

 

3. '베타 서비스' 형식 운영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지난 2월 3일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 서치 GPT를 바로 네이버 검색결과에 적용하기보다는 기존 생성형 AI의 단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이용자와 고민하는 베타 서비스 형식으로 별도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저는 다소 소극적인 대응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물론 한국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거의 70% 에 이르니 기존 수익모델을 희생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고는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시장을 감안한다면 좀 더 과감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 구글 대화형 AI  ' 람다(LaMDA) ' 구글링에 탑재?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주 또는 수개월 내로 자사의 대화형 AI '람다(LaMDA)'와 유사한 언어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특히 피차니는 "사람들은 조만간 우리의 가장 강력하고 새로운 언어 모델을 '검색 기능'의 동반자로 활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막 AI 여행을 시작하는 중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구글 검색엔진에 대화형 AI  탑재를 의미한다 보입니다.

 

◆ 네이버와 구글의 고민?

 

1. 생성 AI 모델 신속 출시

네이버도 구글처럼 '쳇 GPT'가 네이버 검색 사업에 가하는 위협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달리(DALL-E) : 일론 머스크와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면 인사들이 참여해 설립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오픈 AI 가 개발한 자연어 기반으로 정교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입니다.

'달리'는 2022년 11월 말 기준으로 하루 200만 개의 이미지가 생성되고, 10만 명의 사용자가 커뮤니티에서 이미지를 생성하고 공유하며 피드백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달리 미니' = 크레용, 메타 : 자연어로 동영상 만드는 ' 메이크- 어 -비디오' 공개('메이크-어- 신' 고고화 버전)

또한 오픈 AI의 그림 생성 AI '달리'등에 대응할 수 있는 생성 AI 모델을 조속히 출시해야 된다고 봅니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검색도 검색어를 치면 원하는 정보가 있는 홈페이지와 이미지 동영상 등을 찾아주는 반면 쳇 GPT는 해당 정보의 핵심만 요약해서 알려주는 강점이 있습니다.

 

2. 검색시장 광고 쟁탈전

 

 PC기반 검색엔진에서는 구글과 네이버 방식이 유리하지만, 모바일 시대에서는 정보의 핵심만 답변해 주는 쳇 GPT 방식이 훨씬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글이 고민하는 것처럼 오픈 AI 가 인터넷 광고를 추가하는 형태로 쳇 GPT 기반 검색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검색 시장에서 인터넷 광고를 뺏기는 현상이 과연 상상에 머무를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MS '빙'+ 프로그램 코드 검증서비스 '깃허브')+(쳇 GPT 4) = GPT 2.0

 

1. 빙-깃허브 연결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엔진 '빙'과 프로그램 코드 검증 서비스 '깃허브'와의 연결은 '일반인과 개발자 대상 AI기반 고급 검색 및 코드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부분으로 구글등 기존 업체가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되면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종속이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2. '(GPT 3.5 → GPT 4 ) + 빙 - 깃허브' = 쳇 GPT 2.0

오픈 AI는 올 상반기 중 사상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초거대 AI ' GPT-4'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쳇 GPT도 현재 3.5 기반에서 4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업계에서는 빙-깃허브와 연결되고 이어서 GPT-4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면 명실상부한 쳇 GPT 2.0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깃허브(GitHub) : 소프트웨어 분산 버전 관리(DVC) 툴인 깃(Git)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웹호스팅 서비스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 오픈 소스 공유 사이트 겸 개발자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