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 - '나중 결제 옵션' 선택 시 7% 추가 비용 부담

해외여행 갈 때 어떤 지역을 갈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해당 지역의 숙소예약이 매우 중요한데요. 금액도 크고 여행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여행 사이트 '아고다' 예약 시 '나중 결제' 옵션 선택 시 손해 보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고다 숙소 예약 방법

아고다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온라인 여행 및 숙박 예약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고다 플랫폼도 우리가 세밀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해 호구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고다 숙소 예약 방법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회원 또는 비회원 자격으로 예약이 가능한데요. 우선 아고다 쿠폰 페이지로 접속하시면 다양한 형태의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예약하시는 게 저렴합니다. 이후에 원하는 지역의 호텔을 정하신 후  미리 받아 두신 할인쿠폰을 적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모든 호텔이 할인 적용되는 건 아니고 아래쪽에 '아고다 특별 할인 적용됨'이라는 문구가 뜨는 호텔만 가능합니다.

 

이후 객실을 선택하시고 '지금 예약하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완료됩니다. 

 

아고다 플랫폼 - 숙박 예약 시 꼭 알아야 할 팁

 

예를 들어 1박에 23만 8천 원( 세금 봉사료 별도) 기준으로 3일을 예약하면 71만 4천 원이 됩니다. 여기에 세금 및 봉사료가 추가되면 대략 84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결제 가능 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더구나 체크인 며칠 전 까지는 무료 취소가능한 조건이 있어 불가피한 일이 생길 때 대응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환전수수료 7% 부과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후 최종적으로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확인해 보니 89만 6천 원이 결제된 걸로 나왔습니다. 고객 센터에 문의해 보니 약관에 " 아고다의 환전수수료가 포함된 기업 환율" 이 적용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예약 시점의 환율 기준 결제 예상금액이 84만 원 정도인대 실제 결제된 89만 6천 원과의 차액이 한화 기준 5만 6천 원 결국 약 6.6% 거의 7%를 환전수수료를 아고다 측에서 가져가는 것이 됩니다.

 

요즘에는 신용카드 회사에서 외화를 결제할 때 다양한 우대 조건을 제시하거나 포인트 등으로 수수료를 상쇄하는 게 대부분의 추세인데 아고다는 일방적으로 7% 가까운 환전수수료를 가져가게 되는 것입니다

 

 환전수수료 7% 부과를 피하는 방법

 

환전 수수료 7% 부과를 피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체크인 며칠 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 한 숙소를 예약 약 할 때 반드시 '즉시 결제'옵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즉시 결제는 예약 당시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과도한 환전수수료가 적용되지 않고 예약 시 화면에서 본 금액 그대로 결제됩니다. 달러든 현지화폐든 원화든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아시겠죠. "즉시 결제'를 선택하지 않고 나중에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하시면 결국 7% 환전수수료 부과 대상, 즉 호구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

 

여행 특히 해외여행 시 환율 및 환전과 관련해 물품을 구매하거나 현지통화 환전 시에만 환전수수료를 고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 행시 숙박료 지불도 만만치 않은 만큼 꼭 '즉시결제' 옵션을 선택해 결제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비단 호텔 등 숙소 예약만 해당되지 않고 해외 여 행시 선예약 하는 액티비티 입장료( 디즈니랜드, 해리포터스튜디오 등) 에도 해당될 수 있다는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고다예약시 환전수수료

 

하지만 '특가예약'으로 저렴하게 숙소를 잡으신 경우 '나중 결제'만 가능한 경우에는 즉시 결제가 아니다는 이유만으로 취소를 하시기보다는 유지하시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